김응수 하나증권 대전법조WM라운지 PB는 6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나와 최근 주식시장 급락세와 관련해 “AI는 멈춘 것이 아니라 속도 조절을 거치는 과정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 PB는 외국인 매도세와 지수 하락 속에서 투자자들이 겪는 불안을 두고 “지금은 무분별하게 물을 타거나 섣부르게 추가 매수에 나설 때가 아니라 잠시 냉정을 찾아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1000만원의 여유 자금이 있더라도 바닥을 다지는 신호가 확인된 후에 천천히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반 환경이 여전히 견고한 근거로 프론티어 AI 모델의 토큰 사용량 증가세를 제시했다. 김 PB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토큰 가격이 고점 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틱 AI로의 진화에 힘입어 토큰 사용량은 1조에서 10조, 100조를 거쳐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며 “프론티어 기업들이 탄탄한 매출 성장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AI 생태계의 방향성은 흔들림 없다”고 설명했다.

김응수 PB
[사진=뉴시스]

해외 기업의 움직임과 맞물린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기회도 언급했다. 메타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내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혀 국외로 시선을 돌리는 상황이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된다는 분석이다.

김 PB는 “우리나라는 전력 공급이 풍부하고 유휴 부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최근 정부의 지역별 차등 요금제 시행 등으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SGC에너지와 SK텔레콤을 관련 기업으로 꼽았다. 이어 “현재 펀더멘탈과 주가의 괴리감 때문에 투자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기업들이 실질적인 영업이익과 투자의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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