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자 나스닥 종합지수가 최근 고점보다 10% 넘게 떨어지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AI 데이터센터 규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 샌디스크, 네비우스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다. S&P500지수 역시 5일 기준으로 지난해 '해방의 날' 관세 발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 예정 용량 가운데 45%가 규제 위험이 큰 주에 집중됐다고 집계했다. 향후 2년간 미국 신설 데이터센터 물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텍사스주에서는 약 36년 만에 민주당 소속 지나 히노호사 주지사가 당선됐다. 히노호사 당선인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새 법률이 제정될 때까지 모든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승인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신설이 이어지던 조지아주와 오하이오주에서도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승리했다. 키샤 랜스 보텀스 조지아주 주지사 당선인은 건설 일시 중단을 내걸었고, 오하이오주 주지사 당선인도 건설 유예 방침을 지지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제한하는 주민투표안 21건이 통과됐다.
연방 의회에서도 압둘 엘-사이드 상원의원 당선인이 최첨단 AI 모델 개발 중단을 요구했고, 셰러드 브라운 당선인은 기업 보조금과 세금 감면 중단을 촉구했다. 디나 파월 매코믹 메타 사장은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하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는 2030년까지 제시한 AI 시장 성장 전망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