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전남 여수 여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서 열린 SBS 2013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다빈이 기뻐하고 있다. 2013.09.27.   ©뉴시스

최다빈(22)이 2013 슈퍼모델이 됐다. 2011~2012년 남성이 가져갔던 대상 트로피를 3년 만에 여성이 되찾았다.

최다빈은 27일 오후 6시 전남 여수 여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서 진행된 2013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실기과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최다빈은 키 172.6㎝에 56.1㎏, 32.5-24-36인치의 균형 잡힌 몸매와 '끼'를 과시했다. 수상 후 "굉장히 기쁘다. 굉장히 아름다운 밤이다. 이 순간을 예상하지 못하고 열심히만 해왔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서 기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모델 출신 배우 김성수(40)와 2006년 슈퍼모델 출신 SBS 아나운서 유혜영(29)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대회는 개인별 프로필 영상과 상영과 16명 후보들의 런웨이 워킹, 패션쇼 무대로 이어졌다. 아이돌그룹 '엑소'(EXO)와 'B.A.P' '씨스타' '나인뮤지스'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올해 본선 진출자는 서바이벌 오디션 '아임 슈퍼모델'을 통해 가려졌다. 참가 신청을 한 2500여 명 중 서류심사를 통해 가려낸 356명을 대상으로 1차 예선대회를 열어 40여 명을 뽑았다. 이들은 다시 매 회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며 본선진출자 16명으로 추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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