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증시는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폭락한 뒤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강한 반등 출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90% 뛴 894.90에 장을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454.59포인트(7.57%) 폭락한 5554.22로 밀려나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고, 코스닥 지수도 7.38% 떨어진 763.10에 마감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56.21포인트(1.08%) 오른 5만2177.6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5.12포인트(0.33%) 상승한 7744.06, 나스닥지수는 20.16포인트(0.08%) 오른 2만6713.03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크게 하락하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코어위브 재무건전성 개선을 밝힌 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폭락 겪은 코스피, 미 증시 반등에 상승 출발 기대
[사진=뉴시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AI 투자수익률과 신용위험 우려에 반도체 중심으로 급락했지만 미국 증시가 장중 낙폭을 축소하고 코스피 야간선물도 4% 가까이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반발 매수 유입으로 강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결국 오늘 한국 증시는 강한 반등 출발이 예상되지만 미국 시간 외 선물과 국채금리, 원·달러 환율, 외국인 수급 변화가 상승폭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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