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씨가 고 김새론씨와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의 근거로 제시됐던 메신저 대화가 조작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경찰 수사 결과 문제의 2016년 카카오톡 대화 상대방은 김수현씨가 아닌 다른 연예인 A씨였다. 법무법인대한중앙TV 박세정 연구원은 15일 유튜브 방송에서 디스패치 보도를 인용해 경찰이 고인의 휴대전화 여러 대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클라우드에 있던 캡처 자료 약 200장을 전수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원본 대화에 적힌 A씨 실명과 말투, 맞춤법, 대화 속 주변 인물 분석을 거쳐 발신자를 가려냈다.

배우 김수현 카톡 조작 판명…상대방은 다른 연예인
[사진=뉴시스]

조사 과정에서는 대화 상대방 표기를 조작하려 한 정황도 파악됐다. 본래 “알 수 없음”으로 돼 있던 상대방 이름을 김수현으로 변경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이 경찰 조사에서 확보됐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해당 자료를 토대로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당시 김수현씨는 고인이 성인이 된 뒤 만났다고 해명했다.

박 연구원은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행위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이 무거워진다고 짚었다. 아울러 가세연 김세의씨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됐다고 전하며, 허위 자료를 사실처럼 전한 온라인 방송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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