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소설 ‘검은 해바라기’와 과학 교양서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등 사서추천도서 8권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이번 추천 목록에는 문학을 비롯해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의 신간을 고르게 포함했다. 사회 문제와 인간 심리를 다룬 미스터리 소설부터 심리 에세이와 뇌과학 교양서까지 인간과 사회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책들로 구성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격월로 사서추천도서를 발표하고 있다. 발간된 지 6개월 이내인 신간을 대상으로 문학과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2권을 선정했다.
문학 분야에서는 오윤희의 ‘검은 해바라기’와 헨드릭 흐룬의 ‘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를 선정했다.
‘검은 해바라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체포된 고등학생의 사건에서 출발하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한 가족이 감춰왔던 진실이 차례로 드러나는 과정을 그렸다.
헨드릭 흐룬의 ‘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도 문학 분야 추천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조슈아 플레처의 ‘그래서 지금 기분이 어때요?’와 김성연의 ‘찰나의 기억, 냄새’를 추천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강순돌의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지명속담 이야기’를 선정했다.
구마시로 도루의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도 사회과학 분야 추천 도서에 포함했다.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은 현대사회에서 쾌적함의 기준이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본 책이다. 건강과 청결, 도시 환경 등을 중심으로 개인과 사회가 맺는 관계를 조명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크리스 나이바우어의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와 대니얼 R. 브룩스의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를 선정했다.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는 뇌과학을 바탕으로 좌뇌와 우뇌가 세상을 서로 다르게 인식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이 같은 인식의 차이를 통해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도 함께 다뤘다.
대니얼 R. 브룩스의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는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와 함께 자연과학 분야 사서추천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도서 8권에 관한 자세한 소개와 사서들의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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