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의 원인과 본질을 둘러싼 사회적·학술적 논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분야의 권위자인 민성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신간 《동성애 유전이 아니라면: 동성애의 임상적 사실들》(문지사)을 출간했다.
저자인 민성길 명예교수는 연세의대 정신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며 대한정신의학회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대표 정신의학 학자다. 정년 퇴임 후에도 성(性)과 정신건강, 사회문화적 이슈에 대한 학술 연구를 지속해온 저자는 이번 신간을 통해 동성애를 둘러싼 의학적·임상적 사실들을 다각도로 집대성했다.
이번 신간은 “하나님께서는 동성애 유전자까지 창조하셨을까?”, “진화론이 맞다면 동성애가 사라지지 않은 다윈적 역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등 생물학·진화론·정신의학을 아우르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대규모 유전체 연관 분석(GWAS)을 비롯한 최신 의학·생물학적 연구 논문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성애가 단일한 '동성애 유전자'에 의해 결정론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나간다.
책은 크게 ▲유전론 및 생물학적 원인설에 대한 과학적 검증 ▲다윈적 역설과 진화생물학적 논의 ▲아동·청소년기 발달 과정 및 정신역동적 요인, 사회문화적 환경이 성정체성에 미치는 작용 등 핵심 학술 주제를 단계별로 다룬다.
민 명예교수는 “이념적·감정적 대립에서 벗어나 정신의학적 임상 경험과 검증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이해가 시급하다”며 “막연한 오해나 비과학적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의학 데이터에 기반해 성과 인간 행동의 복잡성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동성애의 원인과 임상적 실태에 대해 의학적·정신의학적 해답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필독서”라며 “현직 의료진과 상담사, 교계 지도자는 물론 현대 사회의 성 윤리와 인권 이슈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귀중한 학술적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성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