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달 29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리고 있다. 금식 마지막 날인 이날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1천여 명의 참석자들은 오전 9시부터 밤까지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우크라이나 수용소에 억류 중인 북한군 포로 백평강 씨와 리강은 씨의 조속한 대한민국 입국을 위해 기도하며, 이들의 생명과 자유를 지키는 일이 자유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는 취지에서 ‘SAVE THEM, SAVE FREEDOM’을 슬로건으로 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예수님 기도 본받아 기도의 자리 지켜야”
이 목사는 “예수님은 기도로 공생애를 시작하셨고, 광야에서 40일 금식하며 성령충만으로 사역을 시작하셨다”며 “바쁜 공생애 가운데에서도 새벽마다 기도하셨고, 제자 선택과 십자가 사역을 앞둔 중요한 순간마다 철야기도를 드리셨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기도는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을 맡기는 기도였다”며 “우리도 자신의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하며 무엇보다 용서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전했다.
◇ “복음만이 마른 뼈 같은 북한과 대한민국 살릴 희망”
탈북민 윤설미 집사는 ‘마른 뼈에도 생기를’이라는 제목으로 간증했다. 윤 집사는 북한에서 공산당 간부의 딸로 태어나 체제에 충성했지만 한류를 접한 뒤 탈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에서 인신매매와 강제결혼을 겪고 강제북송돼 전거리 교화소에서 4년간 수감생활을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탈북자는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고 살아남기 위해 사체의 구더기까지 먹어야 했다”며 “교화소에서 한 자매가 전해준 복음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가 구한 것보다 더 큰 것을 주시는 분”이라며 “마른 뼈 같은 대한민국에 복음통일의 생기를 불어넣으실 분도 하나님”이라고 간증했다.
송혜연 목사(하나로드림교회)는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를 인도하며 북한 땅에 복음의 문이 열리고, 재중 탈북민과 국내 북한이탈주민들이 복음 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도록 기도했다. 또한 한국교회와 탈북민 교회가 함께 복음통일의 사명을 감당하고 탈북민 자녀들이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중보를 요청했다.
◇ 북한군 포로 구출 위한 기도·관심 호소
강 교수는 그러나 최근 열린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우리 정부가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한다는 원칙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송환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백평강 씨와 리강은 씨는 언어도 통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수용소에서 강제북송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있다”며 “우리가 전달한 성경을 읽고 복음을 통해 영육 간에 구원을 얻도록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 “교회, 자유민주주의 가치 지켜야”
여호수아 선교사는 ‘거룩의 승리’(로마서 12:2)라는 주제로 헌법 제3조와 제4조의 의미를 설명했다.
여호수아 선교사는 헌법 제3조의 영토조항과 제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 원칙을 언급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통일의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선과 악을 분별하며 사회를 향해 성경적 가치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음통일 컨퍼런스 저녁집회는 매일 오후 7시 30분 열린 집회로 진행되며,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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