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교회는 지난 6월 7일 제158회 임시공동의회를 열고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행정보류 및 노회 탈퇴의 건’을 비롯해 ‘임시대표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날 공동의회에서 ‘행정보류 및 노회 탈퇴의 건’은 투표자 2,750명 중 2,345명(85.27%)의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이오춘 장로를 임시대표자로 선임하는 안건도 투표자 2,750명 중 2,422명(88.07%)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공동의회는 부산지방법원 제14민사부가 지난 5월 일부 교인들의 임시공동의회 소집 허가 신청을 인용하면서 열리게 됐다. 법원은 신청인 가운데 한 명인 이오춘 장로를 의장으로 지정해 회의를 주재하도록 결정했다.
부전교회는 앞서 미국 메릴랜드 벧엘교회 담임이었던 백신종 목사를 제7대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당시 청빙 투표에는 2,594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2,278명(87.8%)이 찬성했다.
그러나 일부 교인들이 청빙 자격과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고, 동부산노회가 해당 청빙 결의를 무효로 처리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본격화됐다.
결국 노회 탈퇴를 결의한 부전교회는 주일인 오는 6월 28일 ‘제7대 담임(위임)목사 청빙(선임)을 위한 선거의 건’을 안건으로 제159회 공동의회를 개최해 백신종 목사 청빙 절차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동부산노회는 다음 달 초 임시노회를 열어 부전교회의 탈퇴 통보에 대한 행정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932년 설립된 부전교회는 2006년부터 담임했던 박성규 목사가 2023년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담임목사직을 사임한 이후 현재까지 담임목사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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