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KWMI 세계선교대회 개막
제5회 KWMI 세계선교대회가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기도와 복음의 지경을 넓혀 주소서'(사 54:2)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한인선교사기도운동(KWMI)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교사와 목회자, 교회 리더, 다음세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예배와 기도, 선교 전략 특강, 미션토크 등을 통해 세계 선교의 비전과 사명을 나눴다. ©주최 측 제공

제5회 KWMI 세계선교대회가 6월 30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대전광역시 서구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기도와 복음의 지경을 넓혀 주소서'(이사야 54장 2절)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한인선교사기도운동(KWMI)이 주최하며, 국내외 선교사와 목회자, 교회 리더, 다음세대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선교의 비전과 기도의 사명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장 김권중 선교사(필리핀)는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영적 침체와 다양한 선교적 도전 속에서도 제5회 KWMI 세계선교대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열방을 향한 마음으로 참석자들을 다시 모으시고 새로운 영적 도약의 기회를 허락하신 것은 전적인 은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세계선교대회의 주제 성구인 이사야 54장 2절 말씀을 언급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석자들의 기도가 더욱 깊어지고 복음의 영향력이 땅끝까지 확장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오직 기도와 헌신의 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김 선교사에 따르면, 제1기부터 제3기까지 진행된 40일 릴레이 금식기도에는 매일 20여 명의 동역자들이 참여했으며, 하루 세 차례 정시기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도의 제단을 쌓아왔다. 그는 이러한 기도의 토대 위에 영성 깊은 말씀을 전할 강사 20명과 선교사·목회자·교회 리더 160여 명, 그리고 다음세대 70여 명 등 총 250명의 선교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 40일 릴레이 금식기도 기반으로 준비된 세계선교대회

김권중 선교사는 이번 대회 강사진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성령의 말씀으로 대회를 이끌어갈 강사들을 환영하며, KWMI 공동체가 금식과 정시기도를 통해 마련한 영적 토대 위에서 선포되는 메시지가 참석자들의 심령에 새로운 기도의 불씨를 지피고, 닫힌 선교지의 문을 여는 전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원자들을 향해서는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기쁨으로 헌신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후원금이 낙심한 선교 현장을 위로하고 다음세대를 열방의 지도자로 세우는 일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후원자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함께하기를 축복했다.

아울러 금식 및 정시 기도팀과 준비위원회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김 선교사는 40일간의 금식기도와 하루 세 차례의 정시기도가 이번 대회를 사람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채우는 통로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와 행정 전반을 준비해 온 준비위원회의 헌신이 더해져 이번 대회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도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치고 낙심했던 심령들이 성령의 새 힘으로 회복되고, 처음 부르심을 받았던 감격과 첫사랑이 회복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세계선교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음세대 선교사와 중보자들이 새롭게 일어나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개회예배서 "선교사는 하늘나라의 VIP" 메시지 전해

대회 첫날인 30일에는 개회예배와 오리엔테이션, 찬양힐링콘서트, 비전선포예배, 기도합주회 등이 진행됐다.

대회장 김권중 선교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는 윤영화 선교사(호주)가 대표기도를 맡았으며, 세계선교무용단이 특송을 선보였다. 이어 이영환 목사(장자선교회 대표, 제주헤리티지훈련원 원장, 한밭제일교회 원로, 헤리티지처치 담임)가 말씀을 전했고,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이효인 총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후 진행위원장 유승도 선교사(호주)가 광고를 맡아 예배를 마무리했다.

'하늘나라의 VIP들'(요한계시록 5장 6~9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환 목사는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되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며 "믿음으로 인내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사들은 모두 하늘나라의 VIP들"이라며 "선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주님 앞에 서는 날 칭찬과 상급을 받는 선교사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세계 선교의 미래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

이효인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총장은 "이번 세계선교대회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세계 선교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사회 환경, 세대와 문화의 변화 속에서 선교의 방향과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랑과 섬김의 가치를 교육의 중요한 토대로 삼아왔다"며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캠퍼스에 모시게 된 것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 기간 동안 참석자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따뜻한 환대와 평안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학 역시 이번 세계선교대회가 은혜롭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찬양힐링콘서트·비전선포예배 통해 선교 비전 공유

첫날 오후에는 참가자들의 영적 회복을 위한 찬양힐링콘서트가 진행됐다. KWMI 홍보대사인 나경화 목사와 구선희 목사, 전주영 찬양선교사를 비롯해 이평찬 목사와 박찬미 찬양사역자가 함께 참여해 찬양과 간증을 통해 은혜와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종찬 선교사(호주)의 인도로 진행된 비전선포예배에서는 중앙침례교회 담임 고명진 목사가 '왜 다른 세대가 되었을까?'(출애굽기 13장 19절, 사사기 2장 8~12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MH SHIN 선교사(A국)의 인도로 기도합주회가 진행되면서 첫날 일정이 마무리됐다.

한편, 이번 세계선교대회 기간에는 다양한 집회와 특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저녁집회 강사로는 박희정 목사(인천평강교회)와 이승열 목사(Wake Up 교회)가 나서 선교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새벽기도회에서는 유다니엘 선교사(인코신학교 이사장·행복기도원 원장), 박명일 목사(제주국제순복음교회), 황유석 목사(수원은혜교회)가 말씀을 전한다.

선교 전략과 실제 사역 현장을 다루는 특강에는 최원호 목사(은혜제일교회), 박영철 교수(구멍기운복음선교센터 원장), 이용남 선교사(세계선교공동체 설립자), 유진소 목사(호산나교회), 김은수 선교사(국제교회재활성화선교회 대표), 마크 조 선교사(Let's Go Korea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둘째 날에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미션토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선교 현장의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과 미래 비전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 파송예배는 조성욱 목사(복음가득한교회)가 인도하며, 이용남 선교사와 함께하는 선교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선교의 실제를 이해하고,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제5회 KWMI 세계선교대회는 오는 7월 3일까지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계속되며, 기도와 복음의 확장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 선교의 비전과 다음세대 선교 동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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