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스위스의 대표적인 기독교 웹사이트 'jesus.ch'가 대대적인 플랫폼 개편 작업을 마치고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스위스 기독교 매체 라이브넷의 보도에 따르면 약 20년간 운영되어 온 이 웹사이트는 최근 새로운 시각적 디자인과 향후 확장을 고려한 최신 기술 시스템을 적용해 사이트 리뉴얼을 완료했다.
안니나 바에르 편집장은 이번 스위스 기독교 웹사이트 개편이 기독교 메시지의 현대화가 아닌 실질적인 인프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예수님은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지 않지만 웹사이트 자체는 긴급한 갱신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고 리뉴얼의 배경을 설명했다.
AI 기술 도입 및 노후 시스템 전면 교체
CDI는 이번 개편이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선 시스템 전반의 교체 작업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토마스 비더케어 IT 디렉터는 웹사이트가 기존의 낡은 기술을 전면 폐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백엔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된다고 밝혔다.
특히 20년간 축적된 과거 데이터를 이전하는 과정에서는 수작업과 인공지능(AI) 도구가 함께 활용됐다. 개발진은 수천 개의 기존 기사 가운데 현재 독자들에게 유효한 콘텐츠를 선별하고, 변화된 시대상에 맞지 않는 문화적 가정을 담고 있는 글을 분류하는 작업을 거쳤다. 비더케어 디렉터는 오래된 기사를 새 시스템에 호환되는 형식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이러한 웹사이트 개편 프로젝트는 사실상 영구적인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일상 속 신앙 콘텐츠 강화 및 디지털 선교 영역 확장
새롭게 개편된 'jesus.ch'는 일상생활 속에서 기독교 신앙을 실천하는 방법에 콘텐츠의 초점을 맞춘다. 바에르 편집장에 따르면 향후 웹사이트는 시의성 있는 주제의 기사, 개인 간증, 동영상, 기고자 블로그 등을 주요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도 이니셔티브인 '더 포(THE FOUR)' 소속 팀을 비롯한 다양한 배경의 객원 작가들이 합류해 일상 속 신앙 대화와 관련한 글을 연재한다.
현재 'jesus.ch'는 스위스 기독교 단체 산하에서 라이브넷과 병행 운영되고 있으나 두 매체의 타깃 독자층은 명확히 구분된다. 라이브넷이 교계 소식과 사회적 이슈, 기독교인을 위한 직업적 훈련 정보를 주로 제공한다면, 'jesus.ch'는 기존 신앙이 없는 비신자까지 포괄하여 대중적인 영적 형성과 디지털 선교에 주력한다.
바에르 신임 편집장은 이번 리뉴얼이 단순한 개편 완료를 넘어선 새로운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웹사이트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스위스 사회 내에서 기독교 신앙을 더욱 비중 있는 주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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