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한교봉이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교봉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하 한교봉)이 베네수엘라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교봉은 지난 6월 24일(현지 시간) 오후 6시 4분과 5분 두 차례에 걸쳐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를 돕기 위한 긴급 모금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교봉에 따르면 6월 29일 기준 공식 집계된 피해 규모는 사망자 1,450명, 부상자 3,000명, 이재민 1만2,000명이며, 실종 신고자는 7만 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이재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교봉은 협력 교단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를 통해 베네수엘라에 파송된 선교사 현황을 확인한 결과 미국 남침례교 1명, GMI 3명, 바울선교회 3명, UBF 4명 등 모두 11명이 사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한인침례교회(담임 서두만 목사)와 연락을 취하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서두만 목사는 한교봉과의 통화에서 “베네수엘라에서 한인교회는 한인침례교회가 유일하다. 베네수엘라 전역에 흩어져 사는 교민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있으며, 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한인 커뮤니티를 이끄는 대부분이 교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진앙지 바로 옆이 교회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건물은 큰 손상을 입지 않았고 교민들과 교인들의 피해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교인들 가운데 생활 터전이 파손된 분들이 있어 우선적으로 교회에서 생활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교봉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는 말씀을 바탕으로 한인침례교회와 교민사회, 한인단체, 한국대사관 등과 협력해 긴급구호사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회원 교단과 교회, 신문 및 기독교방송 광고 등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모금된 성금은 베네수엘라 대사관과 한인연합회, 선교사협의회, 한인침례교회 등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교봉은 그동안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강진 및 쓰나미,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에도 한국교회 주요 교단 및 교회들과 연합해 재난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한교봉은 “재난 앞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소중한 사명”이라며 “구조와 복구에 헌신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와 구조요원,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피해를 입은 모든 가정과 공동체 가운데 함께하시기를 기도하며 하루속히 안전과 일상이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긴급 모금과 관련한 문의는 한국교회봉사단(02-747-1225)으로 하면 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