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후보 김운성 목사
조전혁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왼쪽)와 김운성 목사가 대화하고 있다.
조전혁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지난 23일 영락교회 담임이자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대회장인 김운성 목사와 간담회를 갖고, 서울퀴어문화축제와 학교 현장의 퀴어교육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조 후보는 김 목사와의 간담회에 이어 연합기도회에 참석해 다음 세대와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도에 동참했다.

이번 만남은 오는 6월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기독교계와 학부모층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청소년 정서보호와 가치교육 논란, 학교 현장의 성교육 방향 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후보는 간담회에서 “학교는 특정 가치관이나 이념을 주입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인성과 책임,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곳이어야 한다”며 “서울교육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광장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상징 공간”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공간과 학교 현장에서까지 논란이 큰 성 가치관 교육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교육감 후보로서 분명한 입장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후보는 “거룩한방파제와 함께 다음 세대를 지키는 문화적·교육적 방파제가 되겠다”며 “서울교육이 퀴어교육의 통로가 되는 일은 막고, 실력과 인성, 책임 중심 교육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거룩한방파제 대회장 김운성 목사는 “아이들의 교육 현장에서 퀴어·동성애 교육을 퇴출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져 참으로 감사하다”며 “다음세대의 미래를 지키는 교육계의 거룩한방파제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퀴어문화축제는 6월 서울 도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퀴어 퍼레이드는 13일로 예고돼 있다.

이에 맞서 거룩한방파제 국민대회 측은 광화문부터 숭례문 구간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고, 다음 세대 보호와 건강한 가치관 수호,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을 내걸고 역대 최대 규모인 30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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