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2026년 제1차 글로컬대학협의회 릴레이 성과포럼’에서 우수성과 혁신사례 대학으로 선정돼 30년간 축적해 온 교육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한동대는 지난달 30일 원광대학교 WM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글로컬 라이브(Glocal LIVE)’ 포럼에 참석해 AI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교육모델과 글로컬 현장공헌교육 성과를 소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컬대학협의회가 ‘지역을 깨우는 혁신,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마련했으며, 글로컬대학 총장과 사업 관계자, 교육부·한국연구재단·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동대를 비롯해 국립목포대, 한달빛글로컬보건대학연합, 한서대, 원광대 등이 우수성과 사례를 발표했다.
한동대 발표는 김재효 글로컬대학사업단장·기획처장이 맡아 ‘AI시대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미래대학 HI(Holistic Intelligence) 교육모델’을 주제로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학생이 성적과 계열, 정원 제한 없이 스스로 전공 경로를 설계하는 ‘100% 학생설계전공 체계’를 비롯해 미네르바대와 애리조나주립대(ASU) 등 해외 혁신대학과 협력해 구축한 HTHT(High Touch High Tech) 교육방법론이 소개됐다.
또 리셋학기·프로젝트몰입학기·지역혁신집중학기·글로벌로테이션 등 4대 혁신학기 운영 성과와 환동해지역혁신원 및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 30개 거점을 기반으로 한 글로컬 현장공헌교육 체계도 함께 발표됐다.
특히 현장공헌교육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운영된 글로벌로테이션 프로그램(GRP)에는 17개국 28개 거점에 35개 팀이 파견돼 총 23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파키스탄 내전 피해자를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상담 챗봇 개발, 에티오피아 의료기관 디지털 전환 지원, 캄보디아 아동노동 정책 대안 도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85.7%를 기록했으며, 환동해지역혁신원을 중심으로 운영된 지역혁신집중학기에는 누적 450명의 학생과 89개 팀이 참여해 당초 목표를 넘어섰다.
한동대는 이 같은 현장공헌교육이 단순 직무 경험 중심의 기존 인턴십·현장실습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현장에 참여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그 성과를 다시 대학 교육으로 연결하는 순환 구조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는 개교 이후 이어온 ‘배워서 남 주자’라는 교육 철학을 글로컬 시대에 맞춰 구체화한 모델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김재효 기획처장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머무르는 대학은 결국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은 학생들이 어떤 지식이 왜 필요한지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가 즉각적으로 답을 제공하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를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한동대의 HI 교육모델이 지역을 넘어 세계에서도 통하는 교육혁신 모델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이후 HI College 중심 교육모델 고도화와 AI 기반 개방형 교육플랫폼 ‘HOPE’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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