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운동본부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17일 경기도 김포시 두란노교회에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자유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선거 신뢰 회복, 종교의 자유 보장,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을 촉구했다.

이날 신임 대표회장 취임식 후 별도로 시국선언문 발표 시간을 가진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신앙의 자유, 그리고 다음 세대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이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주권에 대한 신뢰 위기와 신앙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입법 움직임, 그리고 가정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세 가지 입장을 제시했다.

먼저 선거 제도와 관련해 “국민주권을 흔드는 선거 불신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며 “국민의 한 표는 민주주의의 생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관계 기관은 국민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 선거 전 과정에 대한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하라”며 “우리는 국민주권이 존중받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지한다”고 했다.

또 종교의 자유 문제와 관련해서는 “교회 폐쇄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종교 자유 침해 입법을 결사 반대한다”며 “교회의 설교와 전도, 교육과 예배의 자유는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교회의 신앙고백과 성경적 가르침을 제한하거나 국가 권력이 교회의 본질적 사역에 개입하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제정 시도를 중단하고 자유와 가정을 지켜라”고 촉구하며 “우리는 모든 사람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한다. 동시에 종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 부모의 교육권, 건강한 가정의 가치 역시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성경적 가치관에 근거한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선언문 말미에서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우리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우리는 신앙의 자유를 지키겠다”, “우리는 건강한 가정과 다음 세대를 지키겠다”, “우리는 국민주권과 법치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진리와 사랑으로 대한민국을 섬기겠다”, “우리는 기도할 뿐 아니라 행동하겠다”, “우리는 복음으로 나라를 살리고 기도로 민족을 깨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선언문을 마무리하며 아모스 5장 24절 말씀인 “공의를 물 같이, 정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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