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주병원 운영 간담회 개최
울주군청 이화홀에서 열린 울주병원 운영 간담회 참석자들이 7월 개원을 앞두고 성공적인 병원 운영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병원그룹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남부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설립한 군립 ‘울주병원’이 오는 7월 1일 진료 개시를 목표로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주병원은 지난 24일 울주군청 7층 이화홀에서 ‘울주병원 운영 간담회’를 열고 개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근 운영위원장, 김동헌 온병원 병원장, 이미경 웅촌면 주민자치위원장, 유점숙 울주군보건소장을 비롯해 정종훈 병원장과 송필오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 보건소 및 민간 봉사 조직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7월 진료 개시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특히 병원 홍보와 환자 안내, 자원봉사 활동 등을 담당할 민간 조직인 ‘운영이사회’의 구성과 운영 계획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운영이사회는 병원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조기 정상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석자들은 초기 경영 적자 해소를 앞당기기 위한 방안으로 온산국가공단 등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유치 등 구체적인 활성화 전략도 공유했다.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핵심 과제로는 우수 의료진 확보와 필수 의료장비의 적기 도입이 꼽혔다. 간담회 이후에는 울산광역시의사회와 울주군의사회 임원진과 별도 만남을 갖고 진료 협력 및 의료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다만 MRI(자기공명영상) 장비 도입은 변수로 남아 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가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기하면서 설치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탁기관인 온병원 측과 울주군보건소는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개원과 동시에 MRI 가동이 이뤄져야 정상적인 진료가 가능한 만큼, 법적 절차에 대응해 조기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훈 초대 병원장(가정의학전문의)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병원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필오 부원장도 “지역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근 운영위원장(온병원그룹 회장)은 “울주병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의료 접근성 향상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운영이사회 등 민간 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병원그룹 관계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온양읍에 위치한 울주병원 현장을 방문해 수술실과 응급실, 병실, 인공투석실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개원 준비단을 중심으로 간호, 시설, 원무 등 각 분야 인력 채용과 교육 일정도 확인하며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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