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목회 현장에 접목해 사역의 효율성과 방향성을 재정립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설교 준비와 목회 행정, 선교까지 아우르는 ‘AI 목회 혁신’을 목표로 한 전문 연구기관이 출범하면서 교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AI 혁신목회연구소(대표 김에스라 박사)가 최근 공식 출범하며, 목회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에스라 대표는 “많은 목회자들이 설교와 기도, 심방과 같은 본질적인 사역에 집중하고 싶어하지만 행정과 반복 업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I를 ‘목회 동역자’로 활용해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본연의 사명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AI 목회 혁신…행정 부담 줄이고 설교·기도 집중 지원

연구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목회 사역의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문서 작성, 회의록 정리, 콘텐츠 제작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AI로 대체함으로써 목회자가 보다 중요한 사역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AI를 활용하면 목회 비서 10명을 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사역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목회자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41명 전문가 참여… AI 목회와 신학 융합 모델 구축

AI 혁신목회연구소의 특징은 신학과 기술의 결합에 있다.

구약, 신약, 조직신학, 교회사, 실천신학 등 다양한 신학 분야 전문가와 AI·IT·디자인·영상 전문가 등 총 41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연구소의 모든 결과물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AI가 생성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학적 깊이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의 한계로 지적되는 ‘환각 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회 현장에 최적화된 프롬프트 기술을 개발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상담 윤리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AI 목회 세미나와 맞춤 컨설팅… 현장 적용 확대

연구소는 정기 세미나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목회자들이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목회자들도 단계적으로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자료를 제공한다.

오는 4월 13일에는 ‘AI 활용 성경 주석부터 설교까지’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가 개최되며, 목회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설교부터 선교까지… AI 목회 활용 7대 영역 제시

연구소는 목회 전반에 걸친 AI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설교 준비 과정에서는 원어 분석과 신학 연구, 설교 개요 작성, 예화 개발 등을 지원해 준비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설교의 깊이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교육 사역에서는 연령별 맞춤 성경공부 교재와 토론 자료 제작을 돕고, 교회 행정 분야에서는 문서 작업과 보고 업무를 자동화한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 사역을 통해 온라인 홍보와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을 활용한 전도 전략 수립에도 도움을 제공한다.

예배 기획과 관련해서는 설교 주제에 맞는 찬양과 예배 구성을 제안하며, 선교 분야에서는 동남아시아 등 10/40 창 지역 선교사들이 현지 언어로 자료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목회 혁신…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 확장 기대

김에스라 대표는 “AI는 시대가 제공한 새로운 도구”라며 “이를 지혜롭게 활용해 한국 교회와 세계 선교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혁신목회연구소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