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은,
도서 「하나님의 이름은,」

삶의 위기 앞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누구인가. 실패와 질병, 관계의 균열, 정체성의 흔들림 등 인생의 고난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다시 묻는 책 <하나님의 이름은,>이 출간됐다. 이 책은 문제 해결 자체보다 ‘우리가 어떤 하나님을 알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주목하며,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을 따라가는 영적 여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생의 어려움을 ‘산’에 비유하며, 같은 상황 속에서도 어떤 사람은 무너지고 어떤 사람은 끝까지 걸어가는 이유를 탐구한다. 그 차이는 환경이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책은 기적을 통해 산이 사라지기를 기대하기보다, 고난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도록 독자를 인도한다.

책의 핵심은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열 가지 이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창조주 하나님 ‘엘로힘’, 전능하신 하나님 ‘엘 샤다이’, 앞서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 치유하시는 ‘여호와 라파’, 평강의 하나님 ‘여호와 샬롬’, 삶의 주권을 맡기게 하는 ‘아도나이’,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간 역사 속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각 이름의 의미를 오늘의 삶과 연결해 풀어낸다. 저자는 이러한 이름들이 단순한 신학적 개념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 다시 일어서게 하는 삶의 실제적 힘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은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신학적 해설서가 아니라, 현실의 삶 속에서 경험되는 하나님의 임재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불안으로 잠 못 이루는 밤, 설명되지 않는 실패, 무너진 관계와 같은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출발해 목회 현장의 실제 사례와 성경 인물들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어떻게 현재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지를 보여준다.

제목 <하나님의 이름은,>은 쉼표로 끝난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저자는 이 쉼표가 독자 각자의 삶이 채워 넣어야 할 고백의 자리라고 설명한다. 어떤 이에게는 ‘위로’, 어떤 이에게는 ‘동행’, 또 다른 이에게는 ‘다시 시작할 용기’가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쉼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과거의 사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삶과 계속 이어지는 현재적 이름임을 상징한다.

책은 고난 속에서 질문을 바꾸라고 제안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라는 원망 대신 “이 상황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선을 전환할 때, 문제 자체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이 닿지 않는 삶의 영역에는 반드시 다른 주인이 자리 잡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전인적으로 재정립할 것을 촉구한다.

각 장 말미에는 소그룹과 북 모임을 위한 나눔 질문이 수록돼 있어 독자가 머리로 아는 신앙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기도는 하지만 확신이 흔들리는 신앙인, 오랜 신앙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들, 삶의 무게 앞에서 신앙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님의 이름은,>은 독자에게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그래서, 내 삶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통해 독자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신앙을 다시 시작하는 개인적 여정으로 초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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