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카도쉬아카데미가 주관하고 아임홈스쿨러가 협력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주최 측은 교회 안팎에서 사용되는 ‘성경적 성교육’ 개념을 신학적으로 점검하고, 창조 질서에 근거한 성 이해를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성경적 성교육, 정말 성경적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주최 측은 “‘성경적’이라는 표현이 단순한 수사나 신뢰의 표지로 사용되기보다, 성경 전체의 계시 구조와 교회의 해석 전통 속에서 검증된 규범적 주장으로 사용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회 내 성교육이 그동안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방어적 대응 차원에서 논의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성을 금지나 규제 중심이 아닌 창조와 인간 이해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성은 죄 이전에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심히 좋다’고 선언하신 영역”이라며 “성교육은 부정적 인식이 아니라 창조 질서와 복음적 회복의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제는 신학과 의학, 교육 현장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상원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는 ‘교회론적 관점에서의 성 이해’를 주제로, 성을 개인 윤리 차원을 넘어 교회 공동체와 언약 질서 속에서 조명한다. 이어 이재욱 카도쉬아카데미 설립자가 ‘성경적 성교육은 무엇인가?’를 발표하며 ‘성경적’이라는 용어의 신학적 기준을 정리할 예정이다.
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명예교수인 민성길 교수가 아동·청소년 발달 과정에 따른 성 이해를 발표하고, 최승래 박사가 교회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는 몇 개의 성경 구절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성경적’이라는 표현이 검증 가능한 신학적 주장으로 사용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점검하는 자리”라며 “구호나 반응을 넘어 조직신학적 정합성과 기독윤리학적 토대 위에서 성교육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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