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바이블애플 소그룹 중심 말씀 통독 기능 강화
바이블애플 소그룹 채팅과 소그룹 통독 진행 현황 화면. ©GOODTV 제공

GOODTV가 개발해 12년째 무료로 제공 중인 성경·찬송 애플리케이션 ‘바이블애플’이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공동체 중심의 말씀 통독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개인의 말씀 읽기를 넘어, 소그룹과 공동체가 함께 통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소그룹 채팅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통독 기능 ▲개인의 생활 리듬에 맞춰 조정 가능한 맞춤형 통독 설계다. 특히 소그룹 통독과 채팅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구성원들이 같은 본문을 읽고 앱 안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통독 현황을 공유하고, 짧은 격려와 기도를 나누는 과정이 부담 없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 마포구의 한 교회에서 소그룹(셀)을 이끌고 있는 리더는 “말씀을 함께 읽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각자의 삶을 알기에 쉽게 권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블애플 소그룹 채팅방을 통해 하루 묵상을 짧게 나누기 시작했고,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받은 은혜를 조용히 공유했다.

이러한 나눔은 소그룹 내 변화를 이끌어냈다. 다른 구성원들도 각자의 묵상을 덧붙이며 말씀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고, 채팅방은 자연스럽게 하루를 여는 말씀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소그룹에 참여 중인 한 초신자는 “다른 분들의 나눔을 보며 말씀이 실제 삶에서 힘이 된다는 걸 느꼈다”며 “자연스럽게 말씀을 읽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바이블애플은 말씀 생활이 각자의 삶의 리듬 안에서 지속돼야 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통독 계획이 한 번 흐트러지면 다시 시작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사용자가 통독 기간과 분량을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통독 중에도 계획 변경이 가능해 부담을 낮췄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한 직장인은 “시간이 없어서라기보다 한 번 흐름이 깨지면 다시 시작하기가 어려웠다”며 “삶의 속도에 맞게 통독을 조정할 수 있어 말씀 앞에 다시 설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분량이 많지 않아도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바이블애플은 개인 신앙 관리 도구를 넘어, 교회 소그룹과 공동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말씀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소그룹 모임과 셀 사역, 공동체 통독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GOODTV 측은 “말씀을 함께 읽고 서로를 격려하며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통독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성도들이 말씀을 부담이 아닌 은혜로 이어가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블애플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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