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서울은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아벤타도르 LP700-4의 컨버터블 모델로 가격은 6억 원 중반에서 7억 원 초반이다. 최소 2억 원대 슈퍼카 람보르기니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급 모델이다.

성능과 디자인은 아벤타도르 LP700-4 기본 모델과 비슷하다. 차체 가운데(미드십) 자리 잡은 배기량 6.5리터 12기통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은 7단 ISR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700마력, 최고시속 350㎞의 괴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에 주파한다. 슈퍼카 최초로 정차 시 시동이 꺼지는 스타트&스톱 기능이 적용됐다.

차체 뒤는 6각형 모양의 유리를 통해 엔진을 엿볼 수 있으며, 외관은 두 가지 색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로드스터 모델에는 빛의 각도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아주로 세티스'가 추가된다. 실내는 사비아 네페르툼이라는 색상의 수제 고급 가죽이 적용된다.

컨버터블 하드탑은 탄소 섬유로 제작돼 무게가 단 6㎏에 불과하다. 앞·뒷바퀴에는 각각 20~21인치 디오네 경량 단조 알루미늄 훨이 적용됐다.

국내에는 현재 2대가 들어왔으며, 람보르기니 서울은 앞으로 물량을 더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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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타도르LP7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