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가 개설한 국내 최초 ‘기독교 웰다잉 2기 최고위 과정’이 12월 9일 종강예배와 함께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서울신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각당복지재단 웰라이프 자격증을 함께 받았다.

이번 과정은 각당복지재단과 공동 진행됐으며, 성경적 죽음 이해, 호스피스·영적 돌봄, 사별 케어 등 목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을 제공했다. 안성우 총회장은 ‘천국을 살다’라는 설교에서 법과 원칙에 따른 목회의 중요성과 웰다잉의 전제가 웰리빙임을 강조했다.

황덕형 총장과 라제건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과정이 한국교회의 죽음교육 공론화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1기 수료생들은 웰다잉 강의 현장 사례를 나누며 교회 내 죽음교육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2기 수료생들도 교육을 통해 삶과 목회 태도가 변화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인사말의 중요성, 죽음에 대한 두려움 감소, 영적 돌봄의 의미 등을 새롭게 깨달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예배는 수료증·자격증 수여와 찬송, 이신웅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서울신대 웰다잉 과정은 기독교적 죽음 이해 정립과 목회 현장의 돌봄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제2기 과정은 한국교회가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죽음교육과 돌봄 사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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