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모음 지원으로 지난 10월 진행된 ‘청소년 상담채널 ’라임‘ 상담원 힐링캠프’
마음모음 지원으로 지난 10월 진행된 ‘청소년 상담채널 ’라임‘ 상담원 힐링캠프’. ©생명의전화 제공
전달식 사진
상담원 소진예방 프로그램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 ©생명의전화 제공

생명의전화가 마음건강 프로그램 전문 기업인 ㈜마음모음(대표 박지은)과 함께 생명 보호와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양 기관은 청소년 상담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진 문제를 완화하고, 자살 유족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마음모음은 생명의전화 SNS 상담채널 ‘라임(LIME)’ 상담원의 소진예방을 위해 힐링캠프 운영 기부를 비롯해 마음건강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13일에는 청소년 상담 전담 앱 ‘라임’ 상담원들의 회복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1,3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증평 벨포레 리조트에서 진행된 ‘쉼과 회복’ 힐링캠프 운영에 사용됐다.

힐링캠프는 상담원의 업무 특성과 현장에서 필요한 회복 요구를 기반으로 명상, 자연 힐링 프로그램, 정서 회복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한 상담원들은 일상적인 상담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청소년들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에 대한 의미를 다시 정리하는 경험을 했다.

라임 상담채널은 생명의전화와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공동 운영하는 청소년 전문 상담앱으로, 2024년 6월 공식 오픈했다. 현재 약 80명의 상담원이 24시간 365일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오픈 이후 1년 4개월간 누적 상담 건수는 약 1만 6천 건에 달한다. 이 중 2,437건은 고위험 자살위기상담으로 긴급 구조로 이어졌으며, 상담원들은 위기 상황에서 청소년 생명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마음모음의 지원은 “상담원의 마음 건강이 곧 청소년의 생명선”이라는 메시지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마음모음은 이 외에도 생명의전화 자살 유족 정기모임 강사 지원, 심리 회복 프로그램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과 마음건강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박지은 마음모음 대표는 “생명의전화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분들의 진심을 깊이 느꼈다”며 “이러한 연대는 기업이 추구하는 ‘마음의 건강과 회복’이라는 가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은 “마음모음의 따뜻한 지원은 청소년 상담원과 자살 유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음모음은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예방 중심의 사회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생명의전화와 함께 현장 중심의 회복 지원 활동을 확대하며 생명존중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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