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한국 복음 전래 140주년 기념 총회장간담회 개최
황덕영 목사 ©기독일보DB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엡 1:15~23)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 목사는 “성도의 삶에서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우리의 신앙은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자라며, 기도로 완성된다. 그래서 기도를 영적 호흡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예수님이야말로 기도의 본을 보여 주신 분이다. 40일 금식기도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셨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시는 동안 밤이 새도록, 새벽 미명에,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다”며 “십자가를 앞에 두고는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며 무릎을 꿇으셨다. 예수님은 이렇게 우리에게 기도를 명령하시고 가르쳐주실 뿐만 아니라 친히 모범을 보이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 역시 그의 삶 자체가 기도였다. 복음을 전할 때도, 감옥에 갇혔을 때도 그는 늘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다. 에베소서 1장 15~23절은 한 호흡으로 이러지는 바울의 찬송과 기도”라며 “그가 멈출 수 없이 쏟아내는 찬양의 언어, 기도의 고백인 것이다. 바울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를 올려드리는 복된 삶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곧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는 기도”라며 “우리의 삶에는 긴급하고 구체적인 수많은 기도 제목이 있다. 하나님은 이것을 다 아시고 응답하실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간구보다 먼저 구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의 비결은 지혜와 계시의 영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로 성령의 은혜, 성령의 역사”라고 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되고,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으면 우리의 마음의 눈이 밝아지게 된다”며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로 말미암아 눈을 열고 마음이 밝아지면 알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세 가지로 살펴보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첫째,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문성, 건강 상태, 연령, 배경, 형편과 상관없이 선교사와 전도자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부르셨다”며 “요한복음 6장 39절 말씀과 같이, 주님은 우리를 ‘잃어버린 영혼을 살리라’고 보내셨다. 이것이 부르심의 소망”이라고 했다.

또 “둘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된다. 기업은 하나님께서 유업으로 주시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우리 마음의 눈이 밝아져서 이 기업의 영광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바울이 수많은 고난과 죽을 고비를 넘기며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기업의 영광과 풍성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아는 사람만이 복음을 위해 끝까지 달려갈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셋째,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된다. 본문 19절에서 바울은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떻나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라고 고백한다”며 “그 능력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부활의 능력이며 마른 뼈에 생기를 불어넣는 큰 군대로 세우시는 생명의 능력이다. 예수님을 무덤에서 일으키시고, 승천하게 하시며,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하게 하신 권세의 능력”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심으로 이 모든 권세가 교회에 주어졌고, 또한 우리 성도들에게도 주어졌다”며 “그러므로 이 능력은 바로 교회의 능력이요, 오늘 우리의 능력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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