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제공
부모 세대의 신앙과 헌신을 기리려는 자녀들의 뜻이 고신대학교에 귀하게 전해졌다.
최근 고 이성희 장로와 고 오혜순 권사(화명중앙교회)의 유가족들이 고신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다섯 남매가 한마음으로 모은 기부금은 물금교회 이용창 목사가 대표로 학교를 찾아 전했다.
이성희 장로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행정부장으로 섬기며 교회와 의료 사역에 일생을 바쳤다. 오혜순 권사는 고 오종덕 목사의 장녀이자 고신대 신학대학원 8회 졸업생으로, 전국 여전도회 회장을 맡아 신앙과 봉사의 삶을 실천해왔다.
전달식에서 이용창 목사는 “부모님은 늘 교회와 후학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셨다”며 “고신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믿음의 인재를 세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기 총장은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 세워진 이번 기부는 고신대의 교육과 신앙 훈련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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