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등 다수 시민사회단체들이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2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교육부장관은 국가의 교육정책에 책임을 지고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자리이다. 교육부 수장은 누구보다도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고,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최교진 후보자는 그 기본적인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최교진 후보자는 음주운전 범죄 전력, 논문표절 의혹, 그리고 이념 편향적 발언으로 인해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도덕성과 윤리성, 전문성을 모두 상실했다. 그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은 교육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배반하는 행위”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 교육이 특정 이념이나 도덕적 결함을 가진 개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 교육은 정치적, 이념적 도구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공적 책무”라며 “따라서 최교진 후보자는 스스로 즉각 사퇴해야 하며, 정부는 이러한 부적격자를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국민 앞에 내세운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단체들은 “우리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일동은 최교진 후보자의 교육부 장관 임명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만약 최교진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국민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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