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덕 제24대 구세군 사령관   ©기독일보 자료사진

한국 구세군 제24대 사령관에 박종덕 서기장관이 임명됐다.

영국 린다 본드 세계 구세군 대장은 오는 10월1일부로 제24대 차기 사령관에 박 서기장관과 여성사업총재로 윤은숙 여성사업서기관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신임 사령관의 임기는 3년이다.

박 신임 사령관은 1950년 인천 태생으로 목원대를 졸업 후 148기 국제 사관대학을 수료한 뒤 서울 제일영문 담임사관과 경남·서울 지방장관 등을 맡았다.

신임 사령관과 여성사업총재의 취임예배는 다음달 6일 오후 3시 구세군 서울제일영문에서 아태부장 인도 하에 진행되며, 박만희 현 사령관은 이달말로 은퇴한다.

차기 서기장관에는 김필수 사관이, 여성사업서기관에는 최선희 사관을 각각 임명돼 내달 1일부터 정령으로 승진된다.

박만희 사령관은 "2028 희망프로젝트라는 성장과 섬김사역을 목표로 전진하는 한국 구세군의 새로운 지도자 임명을 축하하며, 더 큰 나눔과 섬김을 통해 한국 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도자로서 더 큰 사역을 기대한다"고 축하와 기도를 당부했다.

박 사령관 등의 은퇴예배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드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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