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실천과 글로벌창업연합대학 컨소시엄 구축을 위해 6박 7일간 일본 자매대학을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총장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사카도시의 조사이대학, 요코하마시의 칸토 가쿠인대학, 오키나와현 기노완시의 오키나와 국제대학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한남대가 추진 중인 글로벌창업연합대학의 본격화를 위한 행보로, 한남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하며 세계 7개국 13개 대학과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일본에서는 칸토 가쿠인대학, 오사카 조가쿠인대학 등과의 컨소시엄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창업연합대학은 학생들이 입학 후 한남대에서 12학기를 보내며 기초 지식을 쌓고, 37학기 동안 글로벌 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전공 과목을 수강하는 구조다. 마지막 학기에는 해외 인턴십 또는 한남대에서 프로젝트 기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13일에는 칸토 가쿠인대학을 방문해 복수학위 협정 및 글로벌창업연합대학 업무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조사이대학과는 신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학문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승철 총장은 “한남대와 오키나와 국제대학과는 국제 교류를 실시한지 35년이 흘렀다. 오랜시간 일본의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어온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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