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예수 씨 지키세요!’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요즘 젊은 부부들에게 임신과 출산은 인생의 짐같이 피하고 싶은 일이 된 것 같다”며 “그래서 고민도 없이 낙태하고, 당당하게 비혼은 선언하는 청년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곧 나라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는데도 나혼자 편하게 잘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모두 자기가 왕이라서, 우주의 중심이라서 그렇다. 성경은 자기중심성이 한 나라를 넘어 ‘예수 씨’를 멸절시킬 수 있는 죄라고 분명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김양재 목사는 “남유다의 왕비 아달랴는 아비지도, 남편도, 아들도 왕인 로열패밀리였다”며 “그러나 그는 거기에 만족하지 못했다. 아들 아하시야가 살해당하자 자기가 왕이 되기 위해 왕의 남은 자손을 모두 멸절한다. 남유다는 ‘다윗 왕가’이다. 그러니까 다윗의 씨, 즉 예수 씨를 끊으려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권세를 위해 자손들을 모조리 죽이는 것이다. 이때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조카 요아스를 발견했다. 그 갓난아기에게서 예수 씨를 본 것”이라며 “여호세바가 성전으로 몰래 빼내지 않았다면 예수님이 못 오실 뻔한 것이다. 예수 씨를 지킨 또 다른 여인은 시아버지와 동침한 다말”이라고 했다.

이어 “세속사로 보면 참 수치스러운 이야기다. 하지만 다말이 오직 하나님의 언약을 잇기 위해 수치를 무릅쓰고 나아갔다. 유다도 다말이 믿음으로 적용한 걸 알고 하나님의 언약을 멸시한 자신의 죄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고 고백했다. 예수 씨를 지킨 이방 여인 다말이 믿음의 집안이라 하면서 자기중심대로 살던 나보다 옳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자기중심대로 살다가는 내 안에, 가정의 예수 씨도 지킬 수 없다. 예수 씨를 지키는 길은 다른 것이 없다. ‘당신이 나보다 옳다’라는 고백이 예수 씨를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그러면 내 인생과 가정과 사회와 나라에도 예수 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아직도 남보다 내가 중요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가”라며 “당신이 나보다 옳다고 고백하며 내 안의, 우리 가정의 예수 씨를 지키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들교회 #김양재 #김양재목사 #김양재목사의OST #자기중심사회 #낙태 #비혼 #기독일보 #아달랴 #여호세바 #다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