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황홀한 인생 꿈꾸세요?’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신빈 김씨는 세종대왕의 후궁인데, 공노비에서 성군인 세종의 후궁이 되었으니 신데렐라의 인생이라 말할 수 있다”며 “성군 세종이 뽑아 주었다고 이렇게 황홀한데,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신부로 뽑아주시는 택하심은 얼마나 황홀하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황홀’이라는 말은 엑스타시스라고 한다. 어원을 살펴보면 내 의식을 넘어서는 상태, 나를 초월하는 경험을 하는 자리를 말한다”며 “우리는 각자 원하는 황홀이 있다. 각자 벗어나기를 원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나를 옥죄는 몸이나 관계, 재산, 지위 등 탈출했으면 좋겠다는 제한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기서 벗어나면 행복할 것 같지 않은가. 칙칙했던 인생이 황홀한 인생으로 바뀔 것 같다. 그래서 그 황홀함을 얻으려고 온갖 수단을 써서 노력한다. 그런데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잠깐 황홀함을 맛보면 어떻게 되겠는가. 더 강한 황홀함이 당긴다. 그 끝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 깊은 허무에 빠지고 만다”고 했다.
김양재 목사는 “허무함이 없는 황홀은 있을 수 없는 것인가. 오직 말씀하시는 주님을 보는 것만이 허무함 없는 황홀을 느낄 수 있다”며 “사도행전 22장 18절을 보면 바울이 겸손한 죄인으로 드리는 기도 중에 성령의 황홀함을 경험한다”고 했다.
이어 “죄에서 해방되는 자유를 얻게 된다. 그 황홀함 중에 바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을 보았다”며 “이렇게 성경이 말하는 성령의 황홀은 어떤 신비한 체험과 경험보다도 말씀하시는 주님을 보아야 함을 말한다. 즉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또 “내 생각과 판단이 아닌 주님의 말씀으로 알려주시는 생각과 판단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라며 “지금 빠져있는 죄의 자리, 고정관념, 확신, 열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내 생각과 판단이 아닌, 주님이 말씀으로 알려주시는 생각과 판단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는 것은 큐티책을 펴서 공동체와 함께 같은 본문으로 주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라며 “황홀을 다른 데서 찾을 필요가 없다.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성령의 황홀, 최고의 황홀”이라고 했다.
아울러 “성도는 주님을 만나는 것이 황홀한 일 중에 황홀한 일이 아닌가”라며 “큐티책을 펴고, 말씀을 읽고,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리게 해주시길 기도하길 바란다. 그 기도 가운데 황홀을 허락하셔서 말씀이 들리는 은혜를 주실 줄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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