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에서 김진홍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수기총
김 목사는 14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예배회복을위한자유시민연대(예자연), 한국교회수호결사대(한수대) 주최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관련 기자회견에 예자연 공동대표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이번 세계로교회 압수수색은 군사정부 하에서도 없었던 일이고 유신체제 하에서도 없었던 일”이라며 “일제 강압기 말기에나 있었던 처사”라고 했다.
이어 “경찰이 교회 수색을 하고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쉬운 말로 ‘환장했다’고 한다. 환장은 작은 창자 큰 창자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런 행위는 진짜 환장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목사는 “가만히 있는 교회를, 열심히 나라 위해서 애국운동 하고 있는 교회를 경찰이 들어와서 압수수색한다는 건 진정으로 환장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그래서 한국교회 전체가 이에 대해 조직적 지속적으로 항거하고 이 일에 대해 대처하려 한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