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정교회사역원 최영기 목사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최영기 목사 ©미주 기독일보
미주 예수인교회(박정환 목사)가 'VIP를 위한 행복 페스티벌'을 현지 시간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했다. 이 행사는 새신자를 교회에 초청하고 전도하기 위한 것으로 최영기 목사는 전도한 영혼을 어떻게 목양해야 할지 역점을 두고 설교를 했다.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최영기 목사는 27일 오전 11시 주일예배 설교에서, 가정교회 사역의 핵심으로 '전도의 분업화'를 강조했다.

그는 "가정교회에서는 전도 책임을 나누어 맡는다"며 "목장은 VIP(전도 대상자)를 모임에 데려오기까지 책임지고, 목사는 생명의 말씀을 통해 복음을 깨닫게 돕는다"며 "목사가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전도하려 해도 시간도 부족할 뿐 아니라 목회자라는 이유로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도의 분업화를 통한 효율적인 사역을 강조했다.

이어 가정교회 전도의 세 가지 핵심을 제시하면서, "목장 VIP를 만들어야 한다. 목장은 항상 도움과 하나님의 은혜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며, "목장마다 5명 정도의 VIP 명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둘째, VIP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가 중요하다. 아무리 열심히 권면하고 섬겨도, 하나님께서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스턴 서울교회 예를 들며 "목장에서 매주 VIP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응답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VIP를 맡길 만한 목장을 준비하는 것이다. 가진 것이 없더라도 정성과 섬김으로 감동을 주어야 한다"며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도록 도와야 한다. 목장에서 다음 주일에 기도제목이 응답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를 놓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수인교회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최영기 목사가 27일 예수인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가정교회 사역의 핵심으로 ‘전도의 분업화’를 강조했다. 설교 후 목장 사역의 콜링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최 목사는 "영혼 구원의 기쁨은 설명할 수 없는 감격이다. 모든 목장이 VIP를 만들고, 집난가서 돌아온 영혼과 함께 하나님의 기쁨을 맛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영혼 구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자화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제자도의 네 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그는 "복음에 대해 알아야 한다. 예수님의 능력과 사랑, 지혜를 알 때 진정한 신뢰가 생기며,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 섬김은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라며, 로마서 12장 말씀을 언급하면서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르거든 마실 것을 주라고 했다. 섬김을 통해 상처도 치유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응답이 보이지 않아도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며, 자신의 새벽기도 경험을 통해 이를 간증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된다. 목장들의 전적인 수고로 영혼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네 새벽 기도도 한몫했다'라는 응답을 받았을 때 눈물이 났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종이 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은 종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좇아야 한다. 눈에 띄지 않는 자리라도 주님이 부르신 곳이라면 기쁨으로 순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목사는 "가정교회 목장들이 영혼구원의 기쁨을 맛보고, VIP들이 제자화되어 다시 목자가 되는 아름다운 사역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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