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파 목사는 사회주의를 지지하고 사회주의가 지향하는 바를 이루려는 목사이다. 그런데 사회주의는 성경의 신앙과 맞지 않다. 사회주의는 인간이 완전하여 평등한 세상을 이룰 수 있다는 무신론이다. 그리고 이 세상은 오직 이 땅이 전부라고 믿는 유물론이다. 그러나 교회는 인간을 죄인이고 완전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유신론이다. 그리고 이 세상도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천국과 지옥이 있기에 영혼을 구원해야 한다는 영혼 구원의 사명을 말한다. 사회주의는 성경을 부인해야만 가질 수 있는 사상이다.
이러한 사상적인 차이점이 있기에 성경의 해석도 다르게 한다. 좌파 목사는 성경의 역사성을 중요하게 보지 않고 단지 성경적인 의미를 중요하게 본다. 요나의 물고기 사건을 역사적 사실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신앙적인 의미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고난을 받는다고 해석한다. 이러한 해석은 성경을 단순히 춘향전이나 홍길동전으로 보는 것과 같다. 그러나 복음적인 신앙은 성경을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이기에 역사적 사실로 믿는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역시 좌파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대속적인 사건으로 보지 않는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한 의로운 사람이 사회혁명을 하다가 고난을 당한 일로 본다. 그러나 성경은 천국에 죄가 없기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사건으로 본다.
예수님의 부활도 좌파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단지 선한 일을 하다가 고난을 받고 그 후에 보상받는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부활의 역사적 사실에는 큰 관심이 없다. 단지 신앙적인 의미만 중요할 뿐이다.
천국도 예수님을 믿고 죄를 용서받은 후에 가는 천국이 아니라 착한 사람이 가는 곳으로 믿는다. 그들에게 천국은 선행의 보상적인 개념으로 천국이다. 대속적인 개념의 천국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파 목사들은 종교다원주의가 가능하다. 다른 종교에서도 선한 사람이 천국에 간다고 하기에 대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성경은 착한 사람이 가는 곳이 천국이 아니라 죄를 용서받은 사람이 간다고 말한다. 선한 사람도 죄가 있기에 죄를 용서받지 못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 따라서 선한 사람도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
좌파 목사는 지옥을 거의 말하지 않는다. 천국을 말할 때도 죽어서 가는 천국보다 살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지옥을 말할 때는 죽어서 가는 지옥보다 살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것이 더 좋다고 말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살아서 아무리 부유하게 살아도 죽어서 지옥에 가면 실패한 인생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기 때문이다.
좌파 목사도 성경으로 하나님을 말한다. 그러나 영혼 구원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이 세상을 사회주의 사상으로 만드는데 관심이 있다. 하나님을 방편 삼아서 자신들의 사상을 전하는 것이다. 이들은 이단들보다 더 위험하다. 이단들은 드러난 이단이지만 좌파 목사는 교회 안에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영혼 구원을 도외시하며 숨어서 사회주의 사상을 설파하기 때문이다.
각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 할 인사위원회는 좌파 목사를 담임자로 받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목사만 아니라 성도들의 영혼도 지옥에 보내는 일이다. 그리고 담임목사가 좌파 목사이면 성도들은 그 교회를 떠나야 한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자신은 천국에 간다고 믿다가 죽어서 지옥에 가면 좌파 목사가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이다. 내 영혼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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