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예장 합동) 총 9가정, 18명을 대전으로 초청했다. 오정호 목사와 성도들은 숙식과 휴식, 그리고 회복의 영적 재충전 시간을 제공해 동역의 은혜와 형제애로 선대하며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먼저 대전으로 초청된 목회자 부부들은 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 기록관 관람, 새로남 기독학교 투어(초,중,고) 및 기독교 역사 전시관을 둘러봤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환대의 마음으로 한 가정씩 소개했고, 각자 담당하는 교회를 스스로 소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어 오 목사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특별히 중화동교회는 자생교회로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당회장을 역임한 귀한교회로, 그 시대에 귀한 선교사님들의 땀과 눈물로 복음사역을 감당하여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워졌사오니 그 DNA가 우리에게도 계승됨으로 말미암아 우리 가문과 지역과 우리 대한민국이 주의 복음 안에 거하게 역사해 달라”고 기도했다.
예배에 말씀을 전한 이봉우 목사(사곶교회 담임)는 ‘나만의 기도 시간’(다니엘 6장 10절)이라는 제목을 통해 “늘 하던 대로 세 번씩 창문을 열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던 다니엘처럼 나만의 기도시간을 통해 도우시고 역사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길 소망한다”며 “모든 일은 하나님의 역사와 성도들의 기도 덕분이기에 백령도를 위하여 새로남교회 성도 분들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기도요청과 고마움을 전했다. 축도는 두무진교회를 담임하는 김태섭 목사가 했다.
예배 중간에 연지교회 김은호 목사의 아내 김순의 사모가 새로남교인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김 사모는 “백령도는 어린아이들이 없는 노령화된 교회이기에 사모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연지교회 출신으로서 행복한 주일학교 시절을 보냈지만 다시 와서 보니 백령도 교회가 노화되어 안타깝지만 무릎 꿇고 기도하고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은 저의 생일인데 오정호 목사님이 초청해주셔서 예배하며 힘을 얻고, 위로해 주셔서 참 행복하다”며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위로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전했다.
새로남교회의 초청을 받은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백령도 일곱 교회는 중화동교회(조정헌 목사/박민순 사모), 사곶교회(이봉우 목사/김민숙 사모), 진촌교회(이철 목사/박영숙 사모), 가을교회(김상우 목사/나연화 사모), 백령중앙교회(김병수 목사/최선희 사모),두무진교회(김태섭 목사/김경숙 사모), 연지교회(김은호 목사/김순의 사모)이다. 대청도에서는 내동교회(최영권 목사/남궁순원 사모), 소청도에서는 소청교회(박정석목사/김정숙사모)가 초청됐다. 특히 중화동교회는 1883년에 설립된 소래교회에 이어 1896년에 설립되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교회이자 백령도의 첫 번째 교회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