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감리교협의회(AMC)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클락(Clark)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김정석 감독회장이 의장으로 이 회의를 이끌었다.
올해 AMC는 실행위원회와 선교전략회의로 모였으며 김정석 감독회장의 AMC 의장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이번 모임은 지난해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홍콩에서 제6차 정기총회로 모인 이후 1년 만에 열린 것으로, 공식 명칭은 ‘2025 AMC & FAMBP & AMMP’이며 장소는 필리핀 루손중부 빰빵가주(Pampanga)의 Mabalacat City(클락)다.
기감에서는 의장인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해 감독회의 대표로 김성복 감독(서울연회), 유병용 감독(서울남연회), 우광성 감독(동부연회)이 참석했고, 선교국 황병배 총무와 박상철 세계선교정책부장이 함께했다. 그리고 평신도 대표로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 회장과 이윤정 총무가 동행했다.
AMC는 지난 2002년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감리교회 선교협력(mission cooperation) △이주민 선교(Migrant Mission) △다음세대 선교(Mission for Next Generation)에 대해 논의하고 그 전략을 세워왔다.
기감(KMC)을 비롯해 네팔감리교회, 대만감리교회, 말레이시아감리교회, 미얀마업퍼감리교회, 미얀마로어감리교회, 방글라데시감리교회, 스리랑카감리교회, 싱가포르감리교회, 인도감리교회, 인도네시아감리교회, 필리핀UMC, 필리핀복음감리교회, 홍콩감리교회 등 총 14개 아시아지역의 감리교회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18일 개회예배 설교에서 AMC에 속한 각 국 감독들과 대표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한 후 “미래 지향적인 선교 네트워크 구축과 실행을 통해 아시아의 모든 감리교회들이 함께 성장하고 성숙하며 하나님나라를 확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회예배 후 진행한 실행위원회에는 의장 김정석 감독회장과 이정숙 장로가 평신도 대표로 참석했다. 실행위원회에 옵저버 자격으로 참석한 선교국 황병배 총무가 ‘한국 개신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감리교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14개 행사를 소개하며 8월에 진행될 예정인 ‘성령한국청년대회’에 아시아 감리교회와 청년 리더를 초청한다고 제안했다. 나라별로 대표 1명과 여성 1명, 청년 리더 3명 등 5명씩 초청한다는 내용이었다.
AMC에선 김정석 감독회장의 제안에 따라 ‘아시아 선교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Statement for Mission Partnership in Asia)’ 발표가 있었다. 이 선언문은 아시아 전 감리교회에 배포하고 WMC와 UMC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차기 대회 및 행사는 2026년 말레이시아, 2027년 네팔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FAMBP로 모여 각 나라 상황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AMMP로 모여 각 나라 선교실무자들의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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