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마틴 로이드 존스(1899~1981)는 의사이자 복음주의 설교자였다. 그는 생전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목회를 했으며 이 책은 그가 전한 마태복음 6장, 7장을 강해한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는 이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인의 관계가 기본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성도들은 반드시 하나님께 결산보고를 해야 할 것을 기억해야 함을 염두에 두기를 권고하며 강해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도, 재물, 죄, 염려, 믿음, 비판, 분별력, 황금률, 좁은문, 거짓선지자, 위선, 자기기만 등의 주제를 다룬다.
저자는 책 속에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14) 산상설교에 대한 고찰은 일반적인 분석과 내용분류로부터 시작됨을 상권 개관 및 분석부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6장부터는 새로운 대목에 이르게 됨을 이미 살펴본 바 있습니다. 이제부터 다루는 마태복음 6장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거듭 반복 강조되고 있음을 발견하실 것입니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는 기독교인의 특성을 살펴보았으며, 기독교인이 사회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며 하나님이 기독교인에게 무엇을 기대하시며 요구하시는가를 상기하였습니다. 본문 마태복음 6장에서 계속 강조되고 있는 중요한 것은 기독교인은 모든 행실을 하나님 앞에서 행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마태복음 6장은 우리의 생할 전반을 살피면서 두 가지 측면으로 분류하여 설명합니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볼 때 이 세상에서 기독교인의 생활은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고 했다.
이어 “그 첫째 측면은 마태복음 6장 1절에서 18절까지인데 신앙생활 곧, 영혼의 수양과 양육, 경건, 예배, 생할상의 종교적인 모든 면과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직접적 관계와 관련되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물론 이것만이 세상에서 기독교인의 삶에 있어서 유일한 요소는 아닙니다. 기독교인은 이것에 의해 자기가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고 그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과 비가시적인 하늘나라의 시민이라는 것을 상기하게 됩니다. 기독교인은 이 세상에 속해 있기에 이 세상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결국 기독교인은 세상을 통과해서 걸어가게 되어 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19절에서 6장 끝 절까지인데 생활 일반에 대한 기독교인의 관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음식과 음료와 의복과 거처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으로서, 가정과 양육해야 할 자녀를 갖고 있는 생활인으로서, 성경이 말씀하는 ‘이 세상 근심’에 영향을 받기 쉬운 사람으로서 기독교인의 생활에 대한 관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태복음 6장은 기독교인의 삶의 종교적인 면과 세속적인 면 두 가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두 가지 면을 과제로 삼아 상당히 자세하게 취급하셨습니다. 기독교인은 이 두 가지 면에 모두 교훈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사람이 개심하여 기독교인이 되는 순간 그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며, 모든 난제가 사라져 버린다고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오류는 없습니다. 기독교인의 삶은 난제로 가득하며, 함정과 올가미로 가득합니다. 우리에게 성경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이 주신 이 자세한 교훈은 존 번연이나 기타의 기독교이들이 고전에 매우 조심스럽게 지적한 바와 같이 이 세상에서의 기독교인의 삶이 여러 가지 문제로 애워싸여 있는 삶이라는 사실입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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