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향한 응원의 메시지 전해
“좌·우파 중요치 않아… 성경적 가치로 살아가는 우리”
“애국심으로 깨어있는 국민이 역사 회복시킬 주역”
서울 집회, 오는 8일부터 낮 12시로 변경

세이브코리아 서울집회 열려
기도회 참석자들이 ‘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준비위 제공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뜨거운 기도 모임인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지난 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이번 기도회는 지난 1월부터 매주 토요일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 진행됐다.

서울집회는 지난 1월부터 매주 토요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기도회는 행복한교회 최광희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의 김원철 목사, 거룩한대한민국네트워크의 이호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찬양은 금란교회 예배팀 ‘꿈꾸는 먼지’가 담당했으며, 사회는 펜앤드마이크 최대현 앵커가 맡았다.

특별히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이호선 국민대 법대 학장,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등이 연단에 올랐다. 또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교수, ‘책읽는사자’의 합심기도와 찬양이 이어졌으며, 홍호수 목사(세이브코리아 준비위원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과 당협위원장, 전 대통령비서실 김행 대변인도 참석해 현재 국정 상황을 공유했다.

세이브코리아 서울집회 열려
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준비위 제공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장 14절)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김원철 목사는 “좌·우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성경적 가치를 가지고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우리 크리스천은 세상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고 회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복음화가 이 나라의 사는 길이라고 했다”며 “故 조용기 목사는 하루 세 시간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했다. 국난이 일어날 때마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셨다. (기적이 일어나도록) 하나님께 대한민국을 올려드리며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어 등단한 이호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마음이 있으면 일만 가지를 잃어버려도 잃어버린 나라와 역사를 되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 애국의 마음은 흔들어 요동시킨 후에야 일어난다”며 “근심하고 한숨 쉬며 탄식하는 백성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요동시켜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야 한다. 애국심으로 깨어있는 국민이 역사를 회복시킬 주역이다. 찬양과 기도로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애국하는 마음이 일어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조배숙 의원은 “민주당은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면서도 탄핵소추의 중요한 요소인 ‘내란’을 빼버렸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헌재의 공정성도 의심받고 있다. 법치주의가 무너질 위기”라며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사랑하신다.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할 사람은 기도하는 우리이다.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시작한 모임이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일어나는 중이다. 우리가 힘을 모아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지금 사법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권한이 없다. 공수처는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으며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검찰도 문제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고 헌재에는 문제 있는 재판관들이 있다. 민주당은 카카오톡과 여론조사업체를 검열하겠다고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호선 교수는 “대한민국에 가시가 박혀 있다. 안보 가치 동맹이 잘못되었다고 탄핵소추안에 넣었던 이들이 있다. 안보를 허물려고 대북확성기의 잘못을 수사하겠다는 이들도 있다”며 “헌재에도 불공정한 가시가 있다. 그래서 ‘헌법재판공정성 보호 및 재판농단행위자 처벌에 관한 법률’을 입법청원 했다. 우리는 이러한 반역적인 일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상현 대표는 “저는 교회가 천국 지옥으로 장사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셔서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삶과 생명의 주인이시다. 전능하고 선하신 분”이라며 “사탄의 거짓말은 성경을 믿지 못하게 한다. 제가 공산주의를 배격하는 것은 그것이 사탄의 생각이며 성경을 믿지 못하게 하고 이웃을 구원받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은 입을 열어 복음을 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랑의 수고와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힘내시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기도회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 인천, 춘천, 대구, 김천, 구미, 울산, 전주, 포항, 대전·세종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동시 진행됐다. 서울 기도회는 오는 8일부터 정오(12시)로 시간이 변경되며, 자세한 정보는 세이브코리아 홈페이지(www.save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이브코리아 서울집회 열려
세이브코리아 서울집회 참석자 기념 사진. ©준비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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