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부흥 운동에 뛰어든 전세계 청년들이 7월 29일 올네이션스교회에서 부흥집회를 가졌다   ©기독일보

미국 재부흥 운동에 뛰어든 전세계 청년들이 지난 7월 29일(월) 워싱턴 DC 지역을 방문했다. 미국 재부흥 운동은 국제도시선교회(ICM, 대표 김호성 목사)가 120년 전에 진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쇠락해 가는 한국과 미국을 넘어 세계 만방에 심겨진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일깨워 복음의 수혜 3세대들인 한인 디아스포라 30대가 중심이 되어 재부흥 운동이 세계 도처에 일어나도록 펼치고 있는 운동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이번 운동에는 한국을 비롯한 런던, 파리, 홍콩, 미국 등 유럽과 아시아 각 국에서 약 30명의 다음 세대 리더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세계를 움직이는 보스톤, 뉴욕, 워싱턴 등 미동부 핵심 도시를 순방하면서 복음전도 및 부흥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7월 29일 오전과 오후에는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밤에는 올네이션스교회(담임 홍원기 목사)에서 부흥집회를 가졌다. 부흥집회에서는 자문위원인 이원상 목사와 실행위원인 홍원기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실행위원 류호상 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했다.

이원상 목사는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경건한 신앙훈련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 전한 선지자였다.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고 정직한 지도자였다"며, "청년들이 사무엘처럼 영적 지도자로 세움받아 전 세계를 변화시켜 나가는 부흥운동의 주역들이 될 것"을 축원했다.

홍원기 목사는 역대하 7장 14절을 인용, "크리스천들이 스스로를 겸손히 하고, 기도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듣고 이 미국 땅을 고치실 것"이라고 도전했다.

안소희 자매(전남대 4)는 "전도지를 줄 때 '거절하면 어쩌나' 이런 마음 때문에 전도가 어렵고 힘들게 생각됐는데, 이번 훈련 기간 중에 '내가 하려고 했기 때문에 전도가 힘들었음'을 깨닫게 됐다. 말씀에 순종하고 나가보니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이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됐고, 그 영혼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박나엘 자매(광주)는 "한국교회는 너무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데 나는 보여줄 게 없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훈련 기간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전도가 가능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찬양하고 경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민경 자매(제주도)는 "미국에 올 때 '미국에 선교가 왜 필요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MIT, 하버드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보니 동성애, 마약, 음란 문화 등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며, "미국이야말로 선교지라는 것을 깨달았고, 하나님의 법으로 세상이 다스려질 수 있도록 평생 전도자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다.

방혜지 팀장(홍콩)은 "도시마다 영적 분위기가 달랐다. 보스톤의 유명한 대학교 게시판은 동성애서클모임, 자유섹스모임, 난자기증문구 등으로 가득차 있어 정말 충격이었다. 학장들의 창문에는 100% 동성애를 지지하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그것도 밖에서는 떼지도 못하게 모두 안쪽에 붙여놨다. DC의 백인들에게는 '난 다 가졌다' '난 세계를 움직이는 곳에서 일한다' 이런 표정이 역력했다. 그래도 그들에게 전도지를 나눠주고 그들을 축복하는 기도를 했다"고 간증했다.

김호성 목사는 "이번 운동 기간 뉴욕에서 1,000명, 보스턴에서 1,300명, DC에서 1,500명에게 전도지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며, "앞으로 매년 여름 미 동부 핵심 5개 도시를 중심으로 미국 재부흥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는 목회자 포럼 및 영어권 선교훈련을 위한 10주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재부흥 운동은>

미국 재부흥 운동은 지난 10년 동안 170만명에게 그리스도를 전한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전도 방법 중의 하나인 국제도시선교회(ICM)의 임팩트 전도 방법을 통해 25,000명의 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120년 전 미국에 진 복음의 빚을 갚는, 복음의 역수출 계획도 꿈꾸고 있다.

주요 일정은 낮에는 대학 선교와 도시 선교를 위한 현장 전도와 현장 기도 운동 그리고 저녁에는 순방하는 도시의 부흥을 위한 청년 연합 부흥집회 등이다.

미국 재부흥 운동은 한국과 미국의 재부흥을 꿈꾸고 기도하는 한·미 300명의 목회자 실행위원들과 함께 여러 나라의 300명의 청년실행위원들이 참여하고 국제도시선교회(ICM) 국제 대표 김호성 목사가 대표 실행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미국 재부흥 운동은 영적으로 날로 쇠약해지고 있는 미국과 한국의 교회 및 세계 이민 교회에 다시 한번 80년대와 같은 부흥이 일어나기를 꿈꾸며 각 국에 심겨진 한인 디아스포라 다음 세대가 '영혼을 구할 줄 아는 세대'가 되어 그들이 살고 있는 각 국에 복음을 전해주는 전도, 선교운동을 통한 세계 선교와 재부흥이 일어나도록 돕는 운동이다. 페이스북(미국 재부흥 운동)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원상 목사.   ©기독일보
합심기도.   ©기독일보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국제도신선교회 #미국재부흥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