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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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독교의 주요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초점을 둔 세계기독교포럼(GCF)의 네 번째 모임이 가나 아크라에서 열렸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주요 기독교 전통을 대표하는 60개국 240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기조연설자 중 한 사람인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선교사 및 세계기독교학자인 지나 줄로(Gina Zurlo) 박사는 아프리카를 주목받고 있는 지역으로 강조했다. 지난 150년 동안의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검토하면서 그녀는 오늘날 개신교 기독교인의 44%가 아프리카에 거주한다는 놀라운 통계를 주목했다.

최근 전 세계 기독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는 지난 세기 동안 점진적이면서도 중요한 변화가 뚜렷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1900년에는 기독교인의 82%가 북반구 출신이었다. 이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인구가 많은 지역을 포함한 남반구의 18%와 대조를 이루었다. 현재 인구통계는 극적으로 역전되어 북반구에는 기독교인이 33%, 남반구에는 67%가 되었다.

고든-콘웰 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세계 기독교 연구센터 공동 소장인 줄로 박사는 종교 인구 통계, 세계 기독교, 종교 사회학 및 여성 연구에 중점을 두고 연구해 왔다. 그녀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역사적으로나 현재적으로 여성이 전체 신자의 대다수를 구성하고 종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줄로 박사는 현재 예측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하며 2050년까지 기독교인 77% 중 압도적 다수가 남반구 출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숫자에는 로마 카톨릭, 정교회, 개신교, 복음주의, 오순절교회, 은사주의 등 기독교의 모든 교파가 포함된다.

줄로 박사는 “복음주의자들은 20세기에 걸쳐 남반구로 이동하는 개신교 내 갱신 운동으로 18세기에 나타났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복음주의자가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모든 복음주의자의 5분의 4는 유색인종이다”라고 설명했다.

20세기 초 시작된 오순절 은사 운동은 고전 오순절주의, 가톨릭 은사 운동 및 기타 은사 운동 내 다양한 표현을 포괄하는 남반구 신앙의 특징이 되었다고 한다.

주를로 소장은 이러한 추세가 기독교의 다음 중심지가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지적하면서 “기독교가 퍼지는 곳마다, 20세기에는 오순절 카리스마 운동도 함께 퍼졌다. 세계 기독교의 미래는 오순절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기독교의 지리적 분포가 계속 변화하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는 기독교 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유럽과 북미에서는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이 지역 내에서 오순절과 은사주의 운동의 확산은 종교적 다양성을 더한다고 했다.

주를로 소장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이러한 통계와 발전 상황을 인식하는 것이 기독교 내에서 변화하는 세계적 지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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