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오른쪽)과 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유튜브 영상 캡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두 달여 간 이어진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시작한 종교계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11일 의협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기독교, 불교, 천도교, 유교, 천주교 등 주요 종교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중재를 요청했다.

임 당선인은 "정부의 일방적 정책으로 의사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공의를 비롯한 모든 의사가 환자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의협의 대표성을 인정하고 공식 대화 파트너로 존중해야 한다"며 "종교계에 현 사태 중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종교계 인사들은 "의료계와 정부가 합리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조속한 해결을 바라며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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