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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올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협력해 지역 기독교 문화유산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 사업은 도내 기독교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까지 이뤄질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초 조사를 실시하고 도내 기독교 관련 건축물, 기록물, 기념물 등 429건과 기독교 역사 인물 191명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완료했다.

올해엔 이전의 기초 조사를 바탕으로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계룡, 홍성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심화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근대식 교회 건축의 대표적인 예로 평가받는 홍성 갈산감리교회 예배당에 대한 심화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주요 독립운동가와 해외선교사 등 기독교 역사 인물을 선정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출간한다. 기독교 관련 단체들이 생산한 자료에 대한 수집과 분석도 진행하여 근현대 기독교 단체들의 활동을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기독교 문화유산 현황을 상세히 조사하여 그 가치를 재확인할 것”이며, “국가등록문화재가 아니더라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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