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양당 간 격차가 확연히 벌어진 것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6.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39.1%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이 지난 3주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민주당은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양당 간 차이가 7.6%포인트로 벌어졌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의 경우 서울,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에서 상승세를, 민주당은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40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국민의힘 상승세에 대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공천과 총선 전략, 대통령의 민생 랠리와 맞물린 총선 정책 선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반면, 민주당은 임종석 전 실장의 컷오프 이후 공천 갈등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 97%, 유선 3%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6%였다.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위는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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