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국민은행)가 또 한 번의 승수쌓기에 나선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을 공동 14위로 마치기 전까지 3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달렸던 박인비는 선두에 2타 뒤진 채 대회를 출발하며 시즌 7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이 대회를 상위권으로 마칠 경우 1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게 된다.

10번홀부터 시작한 박인비는 17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박인비는 후반 9개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보태 상위권에 자리했다.

강혜지(23·한화)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지은희(27·한화), 최운정(23·볼빅)은 이들에게 1타 뒤진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아마추어 세계 1위인 리디아 고(16· 한국명 고보경)는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2언더파 69타 공동 19위로 선전했다.

미국의 앨리슨 월시(미국)는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우승자인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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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