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크리스천 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 첫째날(16일) 저녁집회에서 박선영 전 국회의원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기독일보

제2차 크리스천 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 첫째날인 16일(현지시간) 저녁집회에서는 탤런트 정영숙 권사, 박선영 전 국회의원, 수잔 숄티, 탤런트 김서라 집사 등이 메시지를 전하고, 류응렬 목사, 최병호 목사, 김범수 목사(워싱턴교협 회장) 등이 통곡 기도회를 인도했다. 마지막으로 손인식 목사가 '북한 선교를 향한 7가지 비전'을 워싱턴선언문으로 낭독했으며, 이원상 목사의 축도로 저녁집회를 마쳤다.

박선영 전 국회의원은 "역사를 모르는 민족의 미래는 신기루일뿐"이라며, "6.25를 알리고 참전한 53개국에 보은하는 것이 한국내 종북좌파를 척결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뜻있는 인사들과 함께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6.25를 기리는 추모공원을 세워, 공원을 찾는 이마다 신나면서도 감동을 받을 수 있게 해 민족의 뿌리를 찾고 북한주민을 구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 북한인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중국 동북 3성에 탈북자들을 위한 캠프를 지을 수 있도록" 기도를 당부했다.

수잔 숄티 여사.   ©기독일보

수잔 숄티 여사는 시편 94편을 인용하며, "북한 내부가 변하고 있다. '장마당'을 통해 주민들이 시장경제의 원리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 힘은 계속 커져가고 있다. 또한, 갈수록 많은 이들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일어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잔 숄티 여사는 "지금처럼 자금사정이 어려울 때 북한 정부는 또다시 교회나 NGO에 손을 내밀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제발 탈북자들과 그들을 돕는 단체, 자유북한방송 같은 곳에 도움을 줄 것"을 호소했다.

김서라 집사   ©기독일보

드라마 '장옥정'에서 장옥정의 어머니 윤씨로 출연했던 김서라 집사는 "노비라는 천한 신분때문에자식이 왕궁에 들어가자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지고, 살기위해 매일 도망쳐야 했다. 연기도 힘들었지만 이게 현실이라면 1초도 살지 못했을 것 같다"며, "탈북자들은 어땠을까? 서글픈게 뭔지, 자유가 뭔지,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사람취급받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느껴보라고 하나님께서 이런 배역을 주셨던 것 같다"며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김 집사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삭막한 땅을 평화의 나라로 바꿔주실 것을 믿는다"며, "매일매일 우리의 진심어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실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워싱턴교협 회장 김범수 목사.   ©기독일보

마지막으로 손인식 목사는 북한 동족 해방과 탈북자 구출을 위한 7단계 추진방향으로,

▲북한의 문이 열리고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동서독 통일을 이룬 기도의 힘은 이제 한반도를 향해 타올라야 합니다! ▲동역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미국과 세계와 중국을 움직이면 북한은 무너집니다! ▲해외 디아스포라 교포들의 때가 왔습니다! ▲2세들을 깨워 여호수아가 되게 해야 합니다 ▲북한 기독교 재건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등을 선포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낭독했다.

제2차 크리스천 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 첫째날 저녁집회.   ©기독일보
제2차 크리스천 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 첫째날 저녁집회   ©기독일보
손인식 목사   ©기독일보
참석자들이 북한 선교를 향한 7가지 비전을 함께 낭독했다   ©기독일보
이원상 목사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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