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024년 한국정치에 바란다’는 제목의 논평을 15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해가 되기 바란다”며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고, 올해 5월 2주년이 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등장 의미는 대한민국의 정체성 회복에 있다. 대한민국의 탄생과 존재 가치, 국가 정체성이 좌파 정권에 의해 지난 5년 동안(2017.05.09.-2022.05.09.) 이념적으로 부정당하고 혼미되었다”고 했다.

또한 “한국 사회의 내부적 갈등은 헌법의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아래 해소되어야 한다”며 “국가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진보와 보수가 헌법이 정한 가치 아래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정권을 교체하면서 국가를 위해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한반도 무력적화를 노리고 있는 북한 세습공산정권과 마주서 있는 한국사회 내부에 북한에 동조하는 좌파들이 있어 우리 사회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들은 일부 주사파들이 주도하는 야당 압도의 정세를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며 “여야는 헌법이 정한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아래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정치풍토를 이루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50대 한동훈의 등장과 국민들의 공감은 86세대의 운동권 정치세대의 청산 소망을 뜻한다”며 “여당 국민의힘에선 1973년생인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주축으로 30~40대 안팎의 젊은 인사들이 주축이 된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했다. 한동훈은 70년대생 ‘X세대’의 젊음과 새로움으로 우리 정치에서 수십 년간 군림해 온 86세대 운동권 정치를 물리치고 탈진영 정치, 탈팬덤 정치 시대를 열 국민적 상식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더불어민주당을 주도하는 운동권 세대들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 정치무대에서 청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염증나게 하는 정쟁과 파당 정치의 후진적 정치구조를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 정치는 승자와 패자만 있는 제로섬의 정치풍토 속에서 여야 의원들 가운데 진정한 인재들이 정쟁으로 인해 사회 양극화, 저출생, 고령화, 기후변화, 산업구조전환에 대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풍토가 되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새해 정치권은 권위주의적이고 정쟁의 풍토를 일소하고 공정과 상식에 입각한 정책과 비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풍토를 마련해 나가기 소망한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은 의원의 세비 반납 등 국회의원 정화 요건은 정치 쇄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4월 총선에서 부정선거 시비를 없애기 위해 사전 투표와 전자 개표를 없애고 공개 수개표로 이루어지도록 하기 바란다. 대만 총선 개표과정을 벤치마킹하라”며 “지난 1월 13일 실시된 대만의 총선거는 전국 투표소 단위에서 수(手)걔표로 이루어져서 5시간 만에 끝났다. 선거결과에 대하여 의혹 없이 끝나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여야 어느 특정 정파 세력에 편들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서서 예언자적 사명을 다하기 바란다”며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한다. 한국교회는 한국 초창기 선교의 역사에서 보듯이 정치와는 분리되어야 한다. 교회 강단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야 하고 사회의 정의와 양심의 편에 서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기독교는 일제 시대에 야만의 강압정치에 대하여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센터가 된 것처럼 인간의 자유와 양심을 마비시키고 윤리를 무시하는 부패한 정치에 대하여 예언적 소리를 발해야 한다”며 “교인들 사이에는 야당을 선호하거나 또는 여당을 선호하는 신자들이 있다. 목회자는 이들의 양심의 자유로운 소리를 억압하거나 묵살해서는 안 된다. 교회는 정치 선전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올바른 정치에 관한 연구와 부정선거 방지에 대한 토론은 차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교회는 총선이 있는 올해 공정한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행될 수 있도록 부정선거를 감시하는 공정한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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