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기독일보 DB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최근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 총회장은 “올해 성탄절은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렸던 동방박사처럼,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 팬데믹과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에 맞는 위로와 희망의 계절”이라고 했다.

이어 “성탄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상기시키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하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분쟁과 분열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끝나지 않은 튀르키예 지진 복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성탄의 계절에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임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의 큰 사랑의 표현이자 우리에게 새로운 삶과 소망을 선사한 날이며 희망의 시작”이라며 “그렇기에 그 사랑과 소망을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부터 시작하여 주변 이웃들과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나누는 기쁨의 시간이기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우리를 죄악의 상처와 질병으로부터 구원하러 오신 기쁜 소식, 즉 복음이었다”며 “그러므로 성탄절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자 동시에 사랑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계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어두운 땅에 빛이 비췄고, 전쟁과 기근과 불행과 분쟁과 분열과 불평등과 불행이 만연했던 세상에 사랑과 평화가 임하게 됐으며, 가난한 자들, 병든 자들, 억눌린 자들에게 치유의 구원이 선포된 것”이라고 했다.

김 총회장은 “올해 우리 총회 임원회는 성탄의 계절을 맞아, 새터민 목회자들부터 목회자 유가족 및 독신 은퇴 여성 선교사님들, 노숙자들, 소아암 어린이들에 이르기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이웃을 섬기며 상처받은 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이런 사랑의 나눔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사랑의 기도와 협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성탄절을 맞아 제108회기 주제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15:26, 사53:4~5, 살전5:23)’를 생각하며 우리를 살리시려 하늘 영광 버리시고 낮고 천한 말구유에 나셔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예수님의 삶을 되새겨보며, 우리는 더 낮은 곳으로, 더 겸손함으로 찾아가 치유의 복음을 사랑으로 실천해야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성탄의 계절에 교회가 세상을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고, 힘들어 지친 이웃을 일으켜 세우는 따스한 사랑의 동행자가 되어, 성탄의 기쁜 소식으로 온 세상이 환하게 밝혀지는 임마누엘의 사랑을 실천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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