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의 미리암이 에티오피아 티그레이 지역에서 사역하는 자신의 교회 목회자와 포즈를 취했다. 작년에 미리암이 한국VOM으로부터 ‘성탄절 선물 상자’를 받자 미리암의 어머니는 “교회가 제 진짜 가족이에요”라고 말했다.
14세의 미리암이 에티오피아 티그레이 지역에서 사역하는 자신의 교회 목회자와 포즈를 취했다. 작년에 미리암이 한국VOM으로부터 ‘성탄절 선물 상자’를 받자 미리암의 어머니는 “교회가 제 진짜 가족이에요”라고 말했다. ©한국VOM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VOM, 대표 현숙 폴리)는 기독교 신앙으로 핍박받는 세계 11개 국가의 기독교 가정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성경과 학용품, 장난감과 의복 및 위생용품이 담긴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숙 폴리 대표는 “작년에 순교자의 소리는 한국 교회 성도님들의 동역으로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9개국에서 핍박받는 기독교 가정 어린이들에게 4,600개 이상의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 우리는 부르키나파소와 카메룬,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인도와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네팔, 파키스탄과 팔레스타인 및 필리핀에서 핍박받고 있는 기독교 가정 자녀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성탄절 선물 상자를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각 성탄절 선물 상자의 내용물이 현지 성도들의 필요와 기호에 따라 현지에서 맞춤형으로 준비된다고 설명했다. ‘성탄절 선물 상자’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배포될 예정이다. 선물을 수령 받을 어린이 대상자 선정 및 선물 배포는 현지 VOM 사역자들이 담당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 성도들과 최전방 사역자들이 비기독교인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이 선물 상자를 이용한다.

그러면서 “올해 ‘성탄절 선물 상자’ 사역은 인도나 팔레스타인이나 이집트 같은 곳에서 기독교인의 자녀로 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기독교인 대중에게 전해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지역의 기독교 가정 어린이들은 믿음 때문에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다”고 했다.

한국VOM에서 이 사역과 관련 매년 다른 국가를 선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각 국가에서 핍박받는 성도들과 자녀들이 직면한 특수한 상황을 일반 기독교인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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