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
박종순 목사. ©바른신학 균형생활 유튜브 영상 캡처

박종순 목사(한국교회지도자센터 대표)가 29일 ‘바른신학 균형생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또 당첨 위한 기도에 응답이 없는데… 더 기도해야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요술이나 요행을 행사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돌이 떡이 되게 하라’ 그리고 ‘배고픔을 해결하라’라는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다”며 “물론 주님의 능력은 돌이 떡이 되게 할 수도 있고, 무에서 유를 만드실 수도 있다. 그러나 돌로 떡을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즉, 정당하지 못한 방법이나 요행을 거부하신 것이다. 복권을 사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복권 당첨을 위해 금식하고 철야하는 기도도, 당첨되면 십일조와 건축헌금을 하겠다는 약속도 하지 말라”며 “노력의 대가로 얻은 소득으로 십일조와 건축헌금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왜 하나님은 복권 당첨의 응답을 주시지 않는가’라며 반문하지 말라”며 “어쩌면 그런 기도 응답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도 응답은 내가 미리 답을 정하고 기도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그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님도 십자가 사건을 앞에 놓고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기도했다”며 “무응답도 응답이고 거절도 응답이다. 그리고 욕심으로 구하는 것은 응답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은행나무 밑에 엎드려서 사과 떨어지게 해달라며 기도한다고 응답이 되겠는가”라며 “그것은 기도가 아니지 않는가. 바로 믿고 바로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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