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박진탁 목사(오른쪽)가 연동교회 이성희 원로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본부 박진탁 목사(오른쪽)가 연동교회 이성희 원로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랑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10월 연동교회를 비롯한 전국 11곳 교회에서 성도 425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연동교회(김주용 담임목사)는 창립 129주년을 기념하며 1, 2, 3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날은 본부 이사장을 역임한 이성희 원로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이성희 원로목사는 “교회 설립 129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성도들과 함께 다시 한번 생명나눔을 봉헌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크신 사랑을 생명나눔으로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흘려보내자”고 권면했다. 이에 성도 75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의 감동을 이어갔다. 앞서 1996년, 2010년에 생명나눔예배를 드린바 있는 연동교회는 현재까지 55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생명나눔 운동의 본이 되고 있다.

이어서 서울시 중랑구 소재 동명교회(정희승 담임목사)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본부 김동엽 목사를 초청해 1부, 2부에 걸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본부 김동엽 목사는 ‘행함 있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진실한 믿음은 이웃을 사랑하는 삶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며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말로만 믿는다고 할 것이 아니라 행함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51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했다.

끝으로 서울시 강서구 소재 영신교회(이진형 담임목사)도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인 이진형 담임목사는 “이번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이 한층 더 고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며 “가족들에게도 생명나눔에 대한 의사를 분명하게 밝혀 인생의 마지막 순간 장기기증을 꼭 실천하자”고 권면했다. 앞서 2007년과 2014년에도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영신교회는 이번에도 성도 8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밖에도 백운교회(박상용 담임목사), 충일교회(이상구 담임목사), 전동교회(정용인 담임목사), 할렐루야선교교회(원도희 담임목사), 동암교회(백응석 담임목사), 성광교회(최시종 담임목사), 정문교회(이명일 담임목사), 화순능주교회(천병기 담임목사)가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성도들의 생명나눔이 절망에 빠진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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