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퍼시픽합창단'은 지난 5월 말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모은 기금을 최근 북한 의료선교단체인 샘복지재단 북가주 지부에 전달했다.

호국보훈의 달 6월 미국 내 한인 학생들이 음악회를 열어 중국의 북한 주민을 위한 병원을 후원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베이지역 초, 중, 고등학교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퍼시픽합창단'은 지난 5월 말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모은 기금을 최근 북한 의료선교단체인 샘복지재단 북가주 지부에 전달했다.

샘복지재단은 1988년 이후 북한 의료 지원 사역을 해왔으며, 중국 단동에 단동복지병원을 세워 북한 노동자 등 합법적으로 중국에 건너간 북한 주민을 치료하고 양식, 의약품, 옷 등을 전달해 왔다. 이 외에도 북한 어린이, 임산부들에게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공급하고 북한 전역의 5천여개 진료소에 의약품, 의료품, 의료기기 등을 지원했다.

합창단 카타리나 김 단장은 "합창단원들과 영양실조에 걸려 죽어가는 북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공연기금과 함께 합창단원들이 1년 간 저금통에 모은 기금도 샘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단동복지병원을 찾는 북한 노동자들과 영양 부족으로 고통 받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퍼시픽합창단은 니카라과 및 캄보디아 선교음악회, 한인봉사회 쉽터사역 돕기 음악회, 오클랜드 아동병원을 위한 자선음악회 등을 열어 선교 및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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